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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만, 수술로 치료할 수 있을까?

고열량 음식 섭취, 활동량 저하 등의 생활습관이 고착화됨에 따라 소아비만과 이에 따른 합병증이 국내외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비율은 2008년 8.4%에서 약 10년 만에 17.3%로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소아비만은 성인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합병증이 생길 확률도 커 철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소아비만



대개 소아의 경우 식단관리와 운동을 권하지만 최근 미국 소아과 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ap)에서는 중증의 소아비만의 경우 위 크기를 줄이는 위 밴드 수술 등의 체중 감량 수술을 권고한다는 지침을 제시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ical daily는 aap 소속 전문가들이 “10대에 체중 감량 수술을 받으면 최소 몇 년 동안은 쉽게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며 “또한 이 내용은 의학적인 검토가 충분히 되었으며 합병증이 거의 없고 수술 후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질환이 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뒷받침 하는 연구는 대부분 10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포함하는 연구도 있었다. 어떤 이들은 수술이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이 수술이 성장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 university of duke의 sarah armstrong 박사는 “체중 감량 수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고 말하며 “이는 아이에게 남은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이며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약 500만 명의 소아청소년이 심각한 비만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당뇨, 간질환, 고혈압을 포함한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수술은 치료 방법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aap에서는 “중증 비만은 위험이 높아 생활습관 치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며 “수술을 할 때는 소아를 전문적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수술 센터에서 진행하되 환자와 가족 모두 충분히 고민 후 결정을 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밝혔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