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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변에 있을지도 모르는 ‘소시오패스’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는 둘 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닮은 듯 다른 질환이다. 소시오패스는 각종 스릴러나 범죄 영화의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는데,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이 없고 타인에 대한 동정심이 없다는 점에서는 사이코패스와 유사하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는 범죄나 잘못된 행동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반면, 소시오패스는 스스로 잘못된 행동이란 것을 자각하면서도 그러한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이 둘은 구분된다.

소시오패스



당신의 주변에 있을지도 모른다, 소시오패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소시오패스는 인구 100명당 4명 이상은 무조건 나온다”라며 “살아오면서 반드시 만나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소시오패스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필요에 의해 본성을 숨길 줄 안다. 그리고 심리를 잘 파악하고 있어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기도 한다. 자신의 이익만이 중요하기 때문에, 양심, 동정심, 죄책감이 없고 지속해서 타인을 속이고 험담하며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몹시 기만하고 무책임하게 잘못을 떠넘기기도 한다.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서도 경시하지만, 자기애가 강하여 자신의 상처에 대한 연민은 큰 편이다.

그리고 김 교수는 소시오패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내가 필요할 때만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으로, 내가 필요 없어지면 차갑게 돌변하며 나를 버리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소시오패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들은 공감 능력과 도덕적 양심이 없기 때문에, 잘 어울려 지낼 수 없다. 오히려 관계가 지속할수록 곤란한 상황만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최대한 이들과 엮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들이 상사, 대표 등으로 당장 관계 끊어내기 어려운 경우라면, 기회비용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을 대할 때는 잘못을 눈감아 준다던가, 한배를 타서는 안 되고, 일관되게 원칙을 지키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